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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_

언제 이별을 했었냐는듯
우리는 예전처럼 너무나 다정한 연인이었다_

우리 사이에 웃음이 번져나갔다.
따뜻한 기운이 너무 좋았다.
다시는 놓지고 싶지 않은 시간이었다_

.
.
.

그런데 문득...
그 따뜻함이 불안해졌다_

왠지 현실이 아닌것 같은 느낌이
불현듯이 나를 흔들어 깨우고 있었다_


' 이거 꿈이지?! '
' 이거 꿈이지?! '
' 이거 꿈이지?! '


나는...
그렇게 소리 지르며 꿈에서 벗어나고 있었다_

오늘...
두 번의 꿈...
두 번의 눈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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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서 문자가 왔다_

그녀가 마음을 돌렸다고 한다.
나를 떠날 수 없다고 한다.
핸드폰 번호를 알려줬다.
전화를 기다리겠다고 했다_

심장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뛴다.
터질것 같다_

.
.
.


눈을 떠보니...
모든게 꿈이었다_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모든게 흐려져갔다.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_


나는...
문자 속 연락처를 기억해내기위해
무던이 애를 썼지만...
이미 사라지고 난 뒤였다_


수개월이 지난 지금...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건가...
어디에서 헤매이고 있는걸까..._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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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_

.
.
.

내 감정은 꿈이 아니길 갈구했지만,
이성은 꿈과 현실을 구별하기위해 이미 부지런히 과거를 향해 올라가고 있었다_

꿈이었다_

꿈 속에서 그녀는 내게
"네게 이별을 말했지만, 난 지금도 널 사랑해... 이러는 내 마음 알겠니?" 라고 말해주었다.
나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_

사랑을 확인한 기쁨의 눈물이었는지...
아니면, 아직 희망이 있다는 안도의 눈물이었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 난 그것이 '사실' 이라는 '믿음' 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_

'꿈' 이라고 잔인하게 토해내는 이성앞에서...
내 감정은 힘없이 주저앉았고,
한가닥 희망이라도 붙잡으려는 내 모습 앞에... 난 울고말았다_

무엇때문일까?
지금 내 모습은..._

곧 결혼하게 될 그녀에게 행복을 빌어주면서...
난 왜... 그녀에게 행복이 되어주질 못했을까...

.
.
.

그만두자...
기운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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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그녀를 잊을 수 있도록...
그녀를 향한 제 심장이 멈출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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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그녀와 관련된 것들뿐이다_

추억(追憶)이라는 것들이
괴로움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못했다_

옷을 입어도,
무언가를 먹어도,
어딘가를 걷더라도_

무엇을 묻든지
무의미한 것들까지 내뿜어내는 검색결과처럼
그녀와 관련된 추억들이
내 몸과 마음을 지쳐가게한다_

입지를 못하겠다
먹지를 못하겠다
걷지를 못하겠다_

그녀의 숨결을 걸칠 수 없고,
그녀의 웃음을 삼킬 수 없고,
그녀 없이는 비틀거릴뿐이다_

사람들은 또다른 인연을 기다리라한다
그 인연으로 추억을 덮으라한다_

그러나 난...
그럴 수 없을것 같다_

그녀에게 쏟았던 내 모든것을
똑같이 다른 인연에게 쏟아내는 것은
그 인연에게 거짓을 덧칠하는 것같고,
그것은 죄없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만 주는 사랑일것같다_


사람들은 그럴것이다
이미 떠난 그녀를...
돌아올 수 없는 그녀를...
어떻게 할 수 있을 같은가?_

이 괴로운 시간을 벗어날
답은 내게 있다지만,
그 답을 찾을 수 없어 괴로울뿐이다_

내 마음이 찾기를 거부하는데...
정말 마음이 아파 죽겠는데_


어차피 잊혀질 사람의 기억따위라면
지금 바로 이 순간!!!
바보 멍청이가 되어도 좋으니...
송두리째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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