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火)로 망하나?_

PUBLISHED 2009. 2. 10. 13:11
POSTED IN [ 별헤는 밤 ]  | Written by 꼬마 철학자
내가 지금 쓰려는 글이 혹시... 허위사실 유포로 끌려가게되는건 아닐까하는 걱정이 앞서지만.
그런데, 난 이게 허위사실 같지는 않거든...?!

수십년의 군사독재정권이 끝나고 최초 문민정부 김영삼 정권이 들어섰지만, 이 정권의 끝자락을 생각해보면 왜 자꾸 지금의 모습과 겹쳐지는지 참으로 신기하고 애석할 뿐이다.

김영삼 정권의 끝자락을 되돌아보면...
육지에서는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이 폭삭 주저앉았고,
바다에서는 서해 훼리호가 침몰했고,
하늘에서는 김해에서 비행기가 추락했다.
사실...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이 주저 앉은건 김영삼 정권을 탓할 수는 없을것이다. 군사독재시절 정경유착의 썩은 고름이 하필 그 때에 터진것일 뿐... 서해 훼리호나 김해 비행기는 언제나 그렇듯이 인재(人災)였고...

그러나, 김영삼 정권에 직격탄을 날리는 계기는 IMF[각주:1]였다.
이것은 분명 무능한 경제관료를 기용한 김영삼 정권이 스스로의 덫에 걸려 무너졌으니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결론은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파내려갔다는 것이다. 그것도 깊게... 서민만 묻어버릴 수도록...(왜 우린 금반지를 팔았는가? ㅠㅠ 지금이 딱인데!! 써글.. 돌려줘야하는거 아니야?!!)

이명박 정권을 보자...
이명박이 서울 시장시절... 남대문 개방했고, 서울에 재개발 광풍을 일으키셨다. 아주 덫을 훌륭하게 준비하신게지...
작년 드디어 대통령직을 덥썩 무셨고(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은 꼴이지... 커헉.. 하필.. 쥐군.. ㅋㅋㅋ 그런데.. 올해는 소의 해니까.. 오호라.. 이거 올해.. 어떻게 되는거 아냐? 케헥 ㅡ,.ㅡ), 집권 연초에 남대문을 홀라당 익혀 드셨으며, 올해 초에는 용산을 제대로 익혀 드셨다. 언젠가는 제 2 롯데월드로 어느 정권에서 말아드시겠지...

아무튼, 3년에 한번 꼴로 열린다는 경남 창녕 화왕산 억새 태우기에서는 또 한건 올리셨다. 이건 생각지도 않던 건인데 말이다... 식겁하셨겠다.
사람 죽는게 이렇게 쉬운건지 몰랐다. 연초부터 사람 9명을 불로 삶다 못해 까맣게 태워버렸다. 정말 ㅎㄷㄷ 하다.

이명박 정권에서는 군(軍), 관(官), 경(警), 검(檢), 정(情), 연(硏) 이 혼연일체가 되어 군(君)을 모시니 민(民)은 民 이 아니라 憫(근심할 민), 悶(번민할 민) 이 될 뿐인것 같다.

용산구청장의 떼[각주:2]잡이론이 떠오르니...
'나 이익 200% 얻었는데 이것으론 부족하니 더 달라!' 가 떼잡이인가?
'제발 살 곳만이라도 얻을 수 있게 해달라!' 가 떼잡이인가?
'돈있는 사람이 무조건 최고다!' 를 외치는 놈이 떼잡이인가?

이러나 저러나...
결국은 권력없고, 돈없고, 재수없어 죽은 놈만 억울한 '세상'인거다. 아니 '세상'이 아니라 '나라'인거다.

마지막으로...
정치인들에게 바라나니... 제발 대가리에 개념사전 좀 쑤셔넣고 다니면 안되겠니?


  1. 국제통화기금 [ 國際通貨基金, International Monetary Fund ]
    1944년 체결된 브레턴우즈협정에 따라 1945년에 설립되어, 1947년 3월부터 IBRD(International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 세계은행)와 함께 업무를 개시한 국제금융기구다. 이 두 기구를 총칭하여 브레턴우즈기구라고도 하며, 약칭은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 : 국제통화기금)이다. 2007년 현재 가맹국은 185개국이며, 본부는 미국 워싱턴에 있다. [본문으로]
  2. 떼 [명사]
    부당한 요구나 청을 들어 달라고 고집하는 짓.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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