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과 우리?_

PUBLISHED 2009. 3. 1. 18:09
POSTED IN [ 별헤는 밤 ]  | Written by 꼬마 철학자
처음 신해철 사교육 광고 논란을 접했을 때
그리고, 신해철 미니홈피의 첫 해명글을 접했을 때

나중에 자세히 밝히겠다는 그의 글을 보고서...

'과연, 토론의 달인(?)인 그가 어떤 해명의 글을 내놓을까?'
라며 혼자서 이리저리 생각본적이 있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지금까지 자신이 주장해왔던 내용이나 소신... 철학 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방어하는 의견을 펼치게된다.
(내 생각은 그렇다. 고집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쉽게 고쳐서 수긍할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 쩝... 아닌가? ㅡ,.ㅡ)
어떻게 보면 '자기 합리화' 라는 측면으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말이라는게 사람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 되는것이고..
그래서 싸움도 나는것이 아니겠는가?

암튼...
최근에 신해철 미니홈피에 올려진 해명글을 보면서...

놀랐던게...

처음 '내가 신해철이라면 어떤 해명을 할까?' 라고 생각하면서...
이런 저런 공격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고 답변해보곤 했는데..
(참.. 가지가지하며 놀고있다.. 내 스스로 보기에도.. 한심하구만..)

뭐랄까... 예상답안을 맞춘 기분이랄까? 커헉...

기존에 내 의견들이 뭉뚱그린 '교육' 이라면...
이번에는 '공교육' 과 '사교육' 을 분리하여 다시 재정의하여 답한다... 였는데...


어쨋든...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이번 신해철의 해명은 '지나친 자기합리화' 라는 시각으로 볼 수도 있을테고..

결론은...
그동안 우리(?)는 신해철의 교육관을 잘못 해석하거나 이해하고 있었던건 분명한 것 같다.

어쩌면...
그의 탁월한 언변에 우리 스스로 그에게 어떤 바람을 투영시켜서 엄청난 포장을 해대고 있었는지도 모르지...

어쨋든.. 아직도 우리나라 교육에 희망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신기할 뿐...

그리고....
'말' 은... 언제나 바뀌기 마련이니까... 너무 믿음을 갖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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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머라 했는지 모르므로 패쑤~
    2009.03.03 14:15 신고
  2. ㅋㅋㅋ
    근데.. 또 놀란게요...

    진중권 아자씨도..
    저와 비슷한(?) 시선으로 신해철 아자씨를 바라보더만요? ㅋ
    2009.03.03 15:25 신고
  3. 진중권씨도 머라 떠들었는지 모르므로 패쑤~
    2009.03.04 09:10 신고
  4. 누나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를수도있지 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3.04 10:08 신고
  5. 열심히 일한다는 말에 심히찔리지만~ 머어~ 안그래도 힘든세상~ 이것저것 다 참견해가면서 살 기운은 없어서 말이지..ㅋㅋ
    2009.03.04 11:52 신고
  6. ㅋㅋㅋ
    귀차니즘의 대명사~ 소영누님.. ㅋ
    2009.03.11 22:28 신고
  7. 신해철이 방송에 나와서 자주 이야기 하더라구요
    안들어봐서 잘은 몰라요
    틀어박힌 관념일지도 모르겠는데 신해철은 여론을 적절히 보고 다독여서
    잘 편승하는 사람으로 보여요
    자신이 생각하는 똑바로된 소신이 있는게 아니라요

    진중권은 소신은 확실하게 가지고 있고 아주 박학다식한 사람이고
    토론문화를 잘 알고 또 잘 하고싶어 하는 사람으로 보여요
    그런데 문제는 입은 살아있는데 발과 팔이 죽어있어요
    그리고 얼마전 자살세 사과문으로 확실한 소신도 잃어버린 것 같구요
    2009.06.08 22:58 신고
  8. 뭐...
    글쎄요...
    이젠.. 그냥... 상황에 맞게 해석하려고 노력합니다.. 허허허
    귀찮아요.. 이젠.. ㅋ
    2009.06.11 23:44 신고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