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_

PUBLISHED 2010.12.07 23:29
POSTED IN [ 별헤는 밤 ]  | Written by 꼬마 철학자
이른 아침..

바닥난 기름을 채우기 위해.
들어간 주유소.

창문 너머로.
말끔하고 다정한 얼굴로 인사를 건네는 아저씨가 계신다.

젊어보이지만.
왠지 나이가 느껴지는 모습.

오늘이 처음인지.
옆에 나이 들어보이지만 한참 젊어보이는 사람이..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가르치고 있었다.

싱글벙글..
왠지 즐거워 보이는 얼굴.
정말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얼핏얼핏 보인다.

뒤에 기다리는 차에 밀려.
주유소를 빠져나왔다.

운전하는 동안.
그 아저씨의 사연이 궁금해졌다.
어떤 이유로..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됐을까?

곱상한 외모..
순한 미소..와는 왠지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정확한 이유를 모르면서도..
잠깐동안 만났던 그 아저씨를 떠올리면..
왠지.. 자꾸만.. 내 자신이 작아진다.

이미 그 이유를 찾아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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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윽.
    ..
    2010.12.07 23:52 신고
  2. 지금.. 생각해봐도..
    그 분은.. 정말.. 잠깐동안.. 큰 인상을 남겨주셨어요..
    생각들과 함께..
    2010.12.10 00:08 신고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