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_

PUBLISHED 2008. 3. 10. 16:22
POSTED IN [ 별헤는 밤 ]  | Written by 꼬마 철학자
온통
그녀와 관련된 것들뿐이다_

추억(追憶)이라는 것들이
괴로움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못했다_

옷을 입어도,
무언가를 먹어도,
어딘가를 걷더라도_

무엇을 묻든지
무의미한 것들까지 내뿜어내는 검색결과처럼
그녀와 관련된 추억들이
내 몸과 마음을 지쳐가게한다_

입지를 못하겠다
먹지를 못하겠다
걷지를 못하겠다_

그녀의 숨결을 걸칠 수 없고,
그녀의 웃음을 삼킬 수 없고,
그녀 없이는 비틀거릴뿐이다_

사람들은 또다른 인연을 기다리라한다
그 인연으로 추억을 덮으라한다_

그러나 난...
그럴 수 없을것 같다_

그녀에게 쏟았던 내 모든것을
똑같이 다른 인연에게 쏟아내는 것은
그 인연에게 거짓을 덧칠하는 것같고,
그것은 죄없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만 주는 사랑일것같다_


사람들은 그럴것이다
이미 떠난 그녀를...
돌아올 수 없는 그녀를...
어떻게 할 수 있을 같은가?_

이 괴로운 시간을 벗어날
답은 내게 있다지만,
그 답을 찾을 수 없어 괴로울뿐이다_

내 마음이 찾기를 거부하는데...
정말 마음이 아파 죽겠는데_


어차피 잊혀질 사람의 기억따위라면
지금 바로 이 순간!!!
바보 멍청이가 되어도 좋으니...
송두리째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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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님 마음의 이야기가요????
    님 마음 이야기라면 ..... 힘내세요...
    저도 이별을 해봐서 ..... 시간이 약이더군요 ... 다른건 모르겠구요;;;;
    2008.03.11 10:46 신고

이렇게_

PUBLISHED 2008. 3. 8. 20:20
POSTED IN [ 별헤는 밤 ]  | Written by 꼬마 철학자

그녀가...
걱정이 되었다_

새로운 인연과
새로운 삶을 시작할 그녀에게
앞으로 살아갈 그 시간들에서
혹시 '나' 라는 '추억' 이 괴롭힐까봐_

그 '추억' 이
순간순간 그녀의 발걸음,
하나하나 옮김에 움츠려들게 할까봐_

그것이
걱정되었다_

너무 미안하다.
너무 아프다_

.
.
.

열병이
솟는다_

입술이 부르터지고,
갈라지고 피가 터진다_

어지럽다_

그리고

.
.
.

눈물이 난다_


이 비(悲)가 그치질 않는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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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가 그치질 않는다 라는 표현에 슬퍼지네요 ..
    2008.03.09 07:15 신고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합니다